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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마자의효능

朴正培(박정배) 2011. 6. 14. 15:30

아주까리잎을 따서 말려뒀다 나물로 활용을 많이한다.
특히 보름에 오곡밥과 같이 쌈을 많이 싸 먹는다.

피마자는 대극과Ricinus communis L.의 한해살이 풀이다. 
흔히 시골에서 ‘아주까리’라고도 부른다. 
일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인도와 소아시아가 원산지인 재배식물이다.

잎을 피마엽, 종자 기름을 피마유, 뿌리를 피마근이라고 부른다. 
맛은 달고 매우며 평하다. 
독이 있다.  피마근은 약간 따뜻하고 싱겁다. 
효능은 피마자는 종기를 삭이고 독소를 빼낸다.
설사시키는 작용이 강하다. 
피마엽을 각기, 해수, 음낭종통에 좋고, 피마근은 진정해경, 거풍 산어에 좋다.

피마자는 종기 초기, 옴, 버짐, 악창, 경부림프절염에 짓찧어
환부에 붙이고 변비에 효력이 신속하나 독성이 강하여 함부로 사용할 수 없다.
중풍으로 인한 구안와사, 반신불수에 활용되며,

화상의 치료에 관하여 중국의 고의서 <양생필용방>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피마자 가루와 조개 껍데기 가루를 같은 양으로 갈아서
연고를 만든후 물에 데인 탕상에는 참기름에 개어 바르고,
불에데인 화상에는 물에 개어 바른다."

피마엽은 각기, 고환염, 해수, 천식에 유효하며 종기과 악창에 환부에 붙여서 치료한다. 
어린잎은 식용한다. 
피마근은 파상풍에 쓰이고 간질에서 경련을 풀어 주고 진정 효과를 보인다.
풍습성으로 오는 사지동통을 치료하며 타박상에도 쓰인다.

피마자에는 지방유가 40~50퍼센트가 함유되어 있으며,
주성분은 ricinine, ricin과 유독한 단백질 acidicricin, basicricin 등이 들어 있다. 
피마자는 십이지장 내에서 지방을 분해시켜 설사를 일으키게 한다. 
피마유는 복통과 설사를 유발시키며,
피부 윤할 작용을 일으켜 피부염과 기타 피부병에 활용된다. 
피마엽 약침액은 심장의 수축력을 증가시킨다.


피마자를 법제하는 방법에 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피마자를 조제할 때 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무릇 피마자를 쓸 때에는 먼저 끓는 소금 물에 넣어 
12시간 정도 끓인 다음 껍데기를 발라 버리고 짓찧어서 쓴다."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의 치료에

"피마자 속씨 49알을 짓찧어서 떡으로 만든 후 
이것을 우측 마비이면 왼쪽 손 바닥 중심에, 
왼쪽 마비이면 오른쪽 손 바닥 중심에 놓고 
구리로 된 작은 그릇에 끓는 물을 부어서 
약을 놓은 손 바닥 위에 놓는다.  
물이 식으면 갈아 낸다.  
5~6회이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부인양방> 또한 <중약대사전>에서도 안면신경마비치료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피마자 껍데기를 벗기고 짓찧어서 진흙같이 하여 
환측의 아래턱 관절, 입, 귀에 바르고(두께를 약 0.3센티미터로 한다.)  
가재와 붕대로 고정시킨다.  
하루 한 번씩 약을 갈아준다.  
3번의 임상보고의 치료에서 10일 이내에 모두 나았다."

<동의학 사전>가을에 씨가 여문 다음 
열매를 따서 껍질을 벗겨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있다.  
간경, 비경에 작용한다.  
부종을 내리고 고름을 빼내며 해독한다. 
씨에 30~50퍼센트의 기름, 리친(독성 단백질), 리치닌(알칼로이드)이 있는데 
리친과 리치닌은 열(熱)에 의하여 쉽게 파괴되고 기름은 설사를 일으킨다.  
씨껍질을 벗기고 갈아서 꿀에 개어 부스럼, 연주창 등에 붙인다.  
피마자기름(가열처리한 것)은 
설사약으로 한번에 15~30밀리리터씩 먹는다.
피마자잎은 

각기, 음낭이 붓고 아픈 데, 
가래가 있어 기침하는 데 쓰며 
뿌리는 

파상풍, 전간, 연주창, 풍습으로 아픈 데 등에 쓴다.”

금기사항은 임신부나 비위가 허약한 사람, 
대장이 약한 사람이나 설사 환자는 사용을 해서는 안된다.  
외용시에는 짓찧어 붙이거나 섞어서 붙인다.  
내복을 할 때는 환을 만들어 먹거나 생것을 찧거나 볶아서 복용한다.

중풍으로 눈과 입이 비뚤어진 것을 치료할 때 

아주까리씨 속껍질을 벗기고 잘 으깨서 
입이 오른쪽으로 돌아갔으면 
오른손에 오른쪽으로 돌아갔으면 왼손에 바르고 
뜨거운 물을 담은 그릇을 올려놓는다. 

각기병으로 붓고 아플 때 

아주까리 잎(피마옆)을 쪄서 하루3번 환부에 찜질한다. 

관절염 

아주까리 씨 2g을 1회분으로 굽거나 생식으로 
하루 2 ~ 3회씩 3 ~ 6일 복용한다. 

안면신경마비(구완아사) 

열매를 짓찧어 병난 쪽에 0.3cm 두께로 바르고 붕대로 감는다. 
안면신경마비 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하여 
10일 이내에 나았다는 임상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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