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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나 배워 보실래요

朴正培(박정배) 2011. 7. 17. 12:40

  
 
 
   
                                                               이제하李祭夏
 
* 1937년생 밀양출신
* 조각가 ,소설가 ,시인, 음악가
*홍익대 조각과/서양화과를 중퇴 
*신춘문예를 통해 문단에 데뷔,이상문학상(李霜文學賞)을 수상   
 1998년 (60대 나이)에 <빈 들판> 총 10곡을 직접 부른 CD 
발간
 *그 중 음악가인 조두남과 시인 김영랑을
기리며 만든
 <조두남,
김영랑, 모란, 동백>
이었습니다.

  이제하씨의 팬이었던 조영남씨가 이 곡을 <모란동백>으로
  리메이크 자신의 유언곡으로  불러 달라고 했다
*소설<‘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현대 문학상에 그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으나 거부했다.
  수상 소감을 마음에도 없는 말로 기록하기 싫어서,
  배고프고 추웠지만 많은 상금을 거절했단다.


 
[ 원제목] '조두남 영랑 동백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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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하 / 모란동백


조영남 / 모란동백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 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래 벌에 외로이 외로이 잠든다 해도
또 한번 동백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또 한번 모란이 필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아시는 분 따라 불러 보세요 조영남

1945년 4월 2일 황해도 남천 신천군출생
용문고등학교를 거쳐 1964년에 한양대학교를 중퇴하고
서울대학교 음악 대학 성악과를 수료했으며,
서울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서 수학하였다
7세 때인 1951년에는 1.4 후퇴 때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천으로 피난,
흔히 삽다리로 더 알려진 삽교면으로 이주했다.

1968년에는 등록금을 벌기 위해
주한 미 8군 쇼단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1969년에는 25살 나이에 ‘딜라일라’라는 번안 가요로
한국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그의 인생여정에 사생활이 곱지 않지만 이 시대 대표적인 추억과 낭만의 아이콘
진정 미워 할 수 없는 자유인 조영남 노래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