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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이혼하면 허리 굵어지고 여성은 결혼하면 굵어져

朴正培(박정배) 2011. 9. 4. 07:57

남성은 이혼하면 허리 굵어지고 여성은 결혼하면 굵어져


남성들은 이혼 후 허리 둘레가 굵어지는 반면 여성들은 결혼 후 허리 둘레가 굵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오하이오주립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 남성들에 있어서는 이혼이 여성의 경우에는 결혼이 어느 정도 이상은 건강 위험을 유발할 정도로 체중이 증가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를 넘어선 경우 이 같은 현상이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0대 중반에는 결혼을 한 사람과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간 체중 증가 위험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지만 30세를 넘어서면 차이가 커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이혼과 결혼 후 체중 증가에 대해 진행된 연구는 있었지만 이들 연구 대부분은 주로 체중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으며 결과 결혼후에는 체중이 약간 증가하는 반면 이혼 후에는 체중이 약간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연구들은 실제로 일부 사람들은 체중이 빠지는 반면 일부는 체중은 같은데 허리 둘레가 굵어진다는 사실을 간과했을 수 있을 수 있다.

1979년 당시 14-22세 연령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1994년 까지 매 2년마다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에서 총 1만71명이 연구에 참여한 가운데 연구결과 남성들은 대개 이혼 후 허리가 굵어지는 반면 여성들은 결혼후 허리가 굵어지고 이 같은 현상은 30대 이후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체중은 이혼을 하거나 결혼을 한 남녀 모두 결혼을 한 적이 없는 사람들 보다 결혼 이나 이혼 2년 후 약간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같은 체중증가는 미미해 건강을 위협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왜 남성들은 이혼을 한 후 허리가 굵어지고 여성들은 결혼 후 굵어지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결혼이 남녀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