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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년..오는년..ㅎㅎ

朴正培(박정배) 2009. 12. 29. 07:19

가는 己丑年 이 옷고름으로 눈물을 홀짝 홀짝 찍어냅니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하는 군요.

 

"서방님,,,이제 이 年이 떠나간다고 어찌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이제 이 年 쳐다보시지도 않으시렵니까?"

 

그래 이年아,, 나는 네年에게는 미련없다..

내앞에는 오직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서방님..너무하시옵니다.

이年과 365일 함께한 그 날,,사랑한다고 날이면 날마다 속삭이던,,,

그날을 어찌 잊을수가 있사오리까?

 

"시끄럽다..이年아..

너에게 잘해주지도 못한 내마음도 괴롭다..

미련남기지말고 그만 물러가거라

유난히도 많은 인물들을 잡아먹은 年이 또 누굴 잡아먹으려 하는게냐..

썩~~물럿거라!!

 

"서방님...흑흑...!

가는 年이 서러워 떠나가며 흐느낍니다...!!

 

어험,,庚寅年(2010)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 내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며 떠나간 年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 年이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서방님,,새年 기쁘옵니다..서방님께 소망과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드리오리다..

새年의 모든것은 이제 서방님것이옵니다..

소원성취 하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

내 너의 모든것을 안아주마!!"

 

*****가는 年 잡지말고 오는 年 잘잡아서

2010년 새年과 함께 행복하게 잘묵고 잘살아가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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