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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미애 //길위의 연인들

朴正培(박정배) 2012. 1. 6. 07:19


 

어둠이 밀리는 이 길엔 
밤이슬이 흘러내리고
그대의 두 눈엔 
슬픔이 어려오는데
갈 곳을 모르고 서 있는 
우리들은 길 위의 연인
바람이 불어도 
가슴은 뜨거워지네
이 밤이 가면 행복해질까 
우리의 생각처럼 
남겨질 시간 약속 된다면 
지금은 슬퍼도 좋아 
조용히 흐르는 그림자 
우리들의 외로운 모습 
내일을 꿈꾸며 
사랑을 가슴에 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