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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朴正培(박정배) 2010. 2. 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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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이야기 / 윤형주

 

웃음짓는 커다란 두 눈동자
긴 머리에 말없는 웃음이

라일락꽃 향기 흩 날리던 날
교정에서 우리는 만났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 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를

바람같이 간 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비가 좋아 빗 속을 거닐었고
눈이 좋아 눈 길을 걸었오

사람없는 찻 집에 마주앉아
밤 늦도록 낙서도 했었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 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를

바람같이 간 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부끄럼도 또 자랑 거리들도
우리에겐 하나도 없다오

우리들이 말할 수 있는 것은
마알간 마음 뿐 이라오

밤 하늘에 별 만큼이나
수 많았던 우리의 이야기를

바람같이 간 다고 해도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언제라도 난 안 잊을테요....

 

 

 


# 원곡인 Seekers의 Isa Lei는 피지섬 원주민의 이별가로
피지 사람들이 헤어질 때마다 불러주는 노래이다.

[Isa lei - 피지섬 원주민의 이별가]
(윤형주의 '우리들의 이야기' 원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