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공간 ▼/★.웃음 보따리

배잡고 읽으세용

朴正培(박정배) 2014. 6. 1. 16:35
배잡고 읽으세용

어느날 전화가 요란하게 울렸다.

아버지: 여보시유~

영자: 아버지세유? 저 세째 미국 영자예유.

아버지: 응 그려~ 나가 니 애비구먼!

영자: 그간 무고 하시구 엄마도 잘 계시쥬~?

아버지 : 응 그려 니 미국가서 잘 살고 있제?

영자: 예~ 며칠후 아버지 칠순인데두 지가 고향에 못갈 것 같네유~

아버지 : 아니 왜? 애비 칠순인데 와야징~

니 보구 싶구마. 영자: 제 남편 죠지가 아파서유~

(아버지 연세가 많아서 미국 사위 이름을 모름)

아버지: 머시라? 니 남편 조지 아프다고? 하이구 왜 하필이면 거기가 아프다냐?

영자: 제 남편 거시기가 아니라 제 남편 죠지 부라운이 아프다니까요.

아버지 : ( 아버지 미국식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뭐라꼬?

니 신랑 조지 부러졌다는구! 헉.... 아니 왜 하필 그게 부러지냐?

니 거시기는 괜찮느냐?

그래도 니 남편 것은 미제 인디!

아니 일년도 안된것이 부러지냐~?

내것은 오십년을 써도 까닥없는디!

미제가 다 좋은게 아닌가부네~ 쯧쯧,

어찌 치료는 된다 하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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