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말의 일관성^^ 전라도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모든 말을 대체하는 말이 있지요. 변함없이 일관된 언어인데 한 번 들어 볼라요? 어쩜 인간의 바벨탑 사건 이전에는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통하지 않았을까?!? 어릴적 산좋고 물좋은 내고향 평안의 촌락, 부안 변산반도... 아름다운 절경을 추억하며 그 추억이 서린 '명언'을 회상해 봅니다. 사랑해! : 거시기혀! 좀 맘에 들지 않어! : 시방 쪼깨 거시기헌디! 죽을래? : 거시기헐래? 밥먹었니? : 거시기혔냐? 안자니 : 거시기안허냐? 널 죽도록 미워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널 죽도록 사랑해 : 오메(존나) 거시기혀..... 안녕하세요 : 거시기허신겨라? 안녕히 주무세요 : 거시기허쇼잉 가장심한 욕 : 거시기를 거시기 혀벌랑께!!!!! 공부 열심히 해야 한다 : 거시기 혀야 한다!!! 세상에서 전라도 말처럼 지조있는 말은 없을 듯 싶네요. 한결같이 모든 언어를 대체하는 말이 뭐냐하면 '거시기'니까... 그 말의 뜻은 아무도 알아 들을 수 없어서 '거시기는 귀신도 모른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
|
출처 : ♬미리내 소리사랑♬
글쓴이 : 몰핀 원글보기
메모 :
'▼ 문학공간 ▼ > ★.웃음 보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우씨 ! 먹어보지도 못하고 딱 걸렸네 ! (0) | 2010.08.03 |
---|---|
[스크랩] 조폭과 영어 ~ (0) | 2010.08.03 |
[스크랩] 과연 충청도 말이느릴까유?~한번 보슈 (0) | 2010.08.03 |
[스크랩] 여러가지 재미있는 말실수모음 (0) | 2010.08.03 |
[스크랩] 초보 아줌마가 차 뒤에 써 놓은글 (0) | 2010.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