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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쓸쓸한 연가

朴正培(박정배) 2010. 8. 26. 14:37

쓸쓸한 연가..

93년 언플러그드 그룹[사람과 나무] 원곡입니다. 

노래가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이 노래에 얽힌 서글픈 사연 때문에

지금 까지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서 리메이크 되고 있는 노래 입니다.

 

김정환이 작사와 작곡을 담당했고 노래는 이수경이 불렀습니다.

이수경은 이화여대 음대 국악과 출신으로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약중이라네요.

이 노래에는 아주 슬픈 사연이 담겨있다고 전해집니다.

 

사창가에 들른 한 법대생이 어여쁜 직업여성에게 한눈에 반했답니다.

그 학생의 끈질긴 구애로 두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되고

둘만의 보금자리를 꾸미고 예쁜 딸아이까지 낳고 살았는데

남자쪽 집안에서 반대가 아주 심했다고 합니다.

 

그후 사법고시에 합격한 남자의 마음도 차츰 변해갔고..

남자는 결국 다른 여자와 결혼하게 되고 나중에는

그녀에게서 분신과도 같은 아이까지 빼앗아 갔다고 합니다.

 

상처입은 이 여인이 사창가로 다시 돌아와 눈물로 밤을 지새운다는

이 이야기가 청량리를 중심으로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퍼지게 되고
그래서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쓸쓸한 연가"입니다.

이 슬픈 사연이 실화라는게 더 가슴 아프네요...

 

 

 

  

 쓸쓸한 연가 ... 사람과 나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그림이 되고싶어

그대 눈길 받을 수 있는 그림이라도 되고 싶어

 

나 그대 방에 놓인 작은 인형이 되고싶어

그대 손길 받을 수 있는 인형이라도 되고싶어

 

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그댈 사모하는 내 마음을 말하고 싶지만

행여 그대 더 멀어질까 두려워

 

 나 그저 그대 뜰에 피는 한송이 꽃이 되고싶어

그대 사랑 받을 수 있는 어여쁜 꽃이 되고싶어 ..

출처 : 영원한~~~희망..
글쓴이 : 야마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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