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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가 부은이유^^^*^^^ㅎㅎㅎㅎㅎ

朴正培(박정배) 2009. 12. 3. 06:53

농촌에 부부가 살았다


남편은 밭을 갈고 아내는 새참을 가지러 갔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참이 오질 않는다.

 

 늦게서 오는 새참을 먹었다.

 

담날 또 참을 가지러 간 아내가 너무 늦는다.

 

거듭 늦게 오는 아내더러 ..

왜 케 늦게 오는겨~ 배 고파  뒤지것구만~ 볼멘 소리를 했다 .

 

미안혀유~ 낼부텀 안 늦을께유...

 

그러나 담날 또 늦는다  허~이런 여팬네를 봤나

대체 뭐 하길래 맨날 새참 가질러 가서 늦는겨..

 

궁시렁 궁시렁.. 했으나

 

내일은 새참 가지러 갈 때 미행을 해볼참으로 말 없이 먹어 줬다.

 

그 다음날 아내가 새참을 가지러 가니

 

밭갈이 하다 말고 뒤를 밟는 남편..

이런.... 아내가 참을 만들러 부엌으로 가는게 아니라

 

광속으로 들어간다.
(광속에는 왜 들어가는 겨??)

살금살금 다가 가서 광문 사이로 들여다 보니 허걱!!

옆집 마당쇠랑 그 짓을 하고 있었다..

 

얌전하게 표현하자면 ..

새참 가질러 가서 새참을 먹는중이였던 것이다.

울그락 푸르락 .. 뒤뚱뒤뚱 열 받은 남편..

 밭으로 돌아와서는 궁리를 했다.

 

 저 연넘을 우짜쓰까... . . .

 

그날 밤.. ..

낮에 밭갈았지.. 광속에서 새참(?)묵었지..  새참 만들었지...

힘 들었던 아내는 코를 골며 잠에 빠지는데 ...

갑자기 남편이 벌떡 일어나서 아내의 거시기(?)에 귀를 대고

머시라꼬~~~~ 옆집 돌쇠놈과 내 마눌이 광속에서

 

거시기를 햇다꼬~

이런 못된 것뜨리 있나~~

 

아내는  벼락같은 소리에 눈을 번쩍 떳으나

 

이내 시침 떼고 다시 감고

누운 채로 남편하는 짓거리를 모르는 체 듣고 있을 수밖에

 

그랴 ~? 웅 그랴~! 알겄다잉~~

담에 또 그런일이 있거들랑 바루 갈챠주라잉~알것제?~~~~

 

그러더니 벌러덩 도루 눕더만 드렁~드렁~~~~

코를골고 잔다 ..(물론 연극이다)

 

알고보니 잠꼬대인거 같은데 아내가 생각하니

자기의 거시기가 고자질을 한 것이 아닌가?

이런 괘씸한... 내 거시기가 나의 짓거리를 남편에게 이르다니..

살그머니 일어난 아내는 남편 얼굴에 손바닥을 이리저리 저어서

남편 자는 걸 확인한 후 색경(거울)을 가지고 부엌으로 나가서

부뚜막에 터억~ 걸쳐놓구 가랭이를 화악 ! 재껴서

고쟁이를 벌리고 자기의 거시기를 색경에 잘보이는 자세로 앉아

거울을 통한 거시기를 노려보며

깜장 고무신을 꺼꾸로 들구 조 패며 하는말...

 

"일러라 2년아~  일러라 일러~"

"또 이를래?  2년아~ 일러봐 일러~~"

퍽 ! 퍽 !퍽 !! 

 

그래서 여자들 거시기가 부엇데나 뭐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