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더위와 갈증이 심할때 마시면 좋은차
여름하면 제일 먼저 떠오는 게 톡 쏘는 탄산음료나 맥주.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일시적인 청량감만 줄뿐 갈증해소엔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또한 지나치게 먹었을 땐 몸의 균형을 무너뜨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더운 여름, 건강도 생각하고 무더위도 날릴 수 있는 시원한 한방차와 약선 몇가지를 소개한다.
더위, 갈증에 시달릴 때..
1 인삼차 : 인삼은 대표적인 강장제다.
기력이 없어 땀을 많이 흘릴때,갈증을 느낄때 차로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수삼이나 홍삼 10g을 물 500㎖에 넣고 달이거나 끓는 물 한잔에
인삼가루 1∼2스푼을 타서 마시면 된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 마셔도 좋다.
2 익모초차 : 더위를 먹어 입맛이 없고 기운을 잃었을 때 마시면 식욕을 되찾게 하고 기력을 회복시켜 준다.
땀을 많이 흘려 허약해진 몸을 보하는데도 좋다.
3 생맥산차 : 맥문동(麥門冬) 8g, 인삼 4g, 오미자 4g 을 차로 달인 것이다.
맛과 향기가 좋아 꿀을 넣고 차게 해 음료수로 마셔도 된다.
기운을 돋우며 갈증 해소 효과가 커 체질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좋다.
4 오미자차 :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각각의 맛 중 신맛이 강하다.
신맛을 내는 성분은 땀을 조절하며 더위를 식혀 주는 효능과 사고력,주의력도 향상시켜 준다.
잘 씻은 오미자의 물기를 빼고 찬물에 10시간 정도 담가 우려내면 된다.
특히 땀이 많은 사람과 수험생의 여름철 건강에 좋다.
5 매실차 : 매실차는 갈증 해소와 피로 회복에 좋다.
덜 익은 푸른 매실을 갈아 얻은 푸른 즙을 끓여 만든 매실육 엑기스를
끓는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된다.
차게 해서 마셔도 좋다.
6 둥글레차 : 보리차 대신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면 좋다.
특히 원인 모를 식은땀이 날 때 만들어 마시면 열을 식히는데 그만이다.
우리 몸의 진액을 보충해 주는 작용을 한다.
단,체할 수 있으므로 많이 마시는 것은 피해야 한다.
7 갈수 : 갈수(渴水)는 조선 중기 생활백과 '임원십육지'에서
'향이 있는 약이성 재료를 단 것에 담가 만든 것'으로 갈증이 심할 때 마시는 물이라고 적혀 있다.
포도와 오미자-녹두 갈수가 대표적이다.
오미자-녹두 갈수는
녹두를 갈아 앙금은 버리고
윗물만 받아 오미자 물과 1대1 비율로 섞어
꿀을 넣고 은근한 불에 1시간쯤 달였다 식혀 냉장고에 넣어 두고
매번 찬물을 타서 마시면 역시 갈증 해소에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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