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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손

朴正培(박정배) 2010. 3. 26. 21:16

  
당신의 손
한웅큼 구름이 잠든 포근함이 숨어
방긋 인사를 하고
황흘한 진미의 꿀같은 사랑이 숨쉬며
골골이 파여진 선마다 아련한 추억도 잠들고
밝고 희망찬 새날의 그림이 살아 청사진을 내어밀며
불같은 정렬의 사랑을 발산하고
절절한 사랑을 역든 흥겨움이 베어 있는곳
향기로운 내음이 물씬살아 
어머니를 생각케 하는 손
바로 당신의 손입니다
한겨울 차가운 가슴을 녹여주듯 
따사로운 온정이 매무새를 어루만지는 
상그러움
어언 수개성상을 풍랑과 격랑을 참고
더 많은 상흔들을 어루만지며 인내한 보람에
잦아드는 행복이 무성한 가지를 만들어
환희의 숲을 만들어 낸 마술같은 존재
아픔마져도 잠재우는 힘은 정녕 당신의 특권입니다
기꺼움에 미소담아 차분히 내리는 은총에 가슴이 닿는 
행복이 당신의 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