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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기생의 명 판결

朴正培(박정배) 2013. 4. 9. 07:24

 

"늙은 기생의 명 판결 (老妓明判決) "

갑(甲)과 을(乙) 두 사람이 어느 날
음양(陰陽)에 관한 일을 논하였다.
"남자의 양물(陽物)이 크면 여자가
반드시 미혹(迷惑)된다네."

을이 대꾸하였다.
"그렇지 않네. 여자가 미혹되는 것은
오로지 잘 애무(愛撫)해 주는 데 있는 것이지
양물의 크고 작음에 있는 것이 아닐세."

갑과 을은 서로 다투다가 갑이 마침
지나가는 늙은 기녀(妓女)를 불러들였다.
"그대는 평생 매우 많은 남정네를
겪었을 터이니 판결을 할 수 있겠네 그려."

갑이 말하며 말다툼하는 자초지종을
들려주니 늙은 기녀가 웃으며 말하였다.

"건장한 양물을 음호(陰戶)에 심으면
여인의 정은 이미 넘쳐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여인들이 보배로 여기는 남자의 양물은 이렇답니다.

첫째는 높이 솟구칠 것이며(一昻),
둘째는 따뜻할 것이며(二溫),
셋째는 머리가 클 것이며(三頭大),
넷째는 줄기가 길 것이며(四莖長),
다섯째는 굳셀 것이며(五健作),
여섯째는 오래 끌어 더디 끝낼 것입니다(六遲畢).

진실로 머리가 큰놈을 깊이 심어 놓고서
능히 오랫동안 희롱할 수만 있다면
이는 속말로 일컫는 바
'구천동이 반값'이라는 것입니다.


믿지 못하시겠거든 집에 가셔서
생선을 사다 드셔보십시오.
커야 그 맛이 은근하게 깊은 것이지요."

이에 갑은 기세가 등등해졌고, 을은 말이 막혔다.
늙은 기녀는 다시 웃으면서 말하였다.

"소인의 오늘 판결은 아마도 후일
경국대전(經國大典)을 증보(增補)할 제
속편(續篇)에 올려 참고하도록
하여야 할 줄로 아옵니다."

이윽고 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허리를 잡고 웃었다.

냥이의 후진봐주는 ㅎㅎ

"경상도 말의 속편"

우뚠 할배가 꼬치 한자리를 들고 빠쑤를 탔더라꼬이...

솔아터진 빠쑤 안에서 꼬치자리를 들고

이리들고 저리들고 댕기쌌다가

게우시 자리 앉은 처이 앞에

꼬치 자리를 놓고 서가 있더만은..

할배가 "보소 보소 처이 ....

다리좀 벌기보소" 카능기라.

처이가 "와예?" 카이

할배가 큰소리로 " 꼬치 옇쿠로"

이래가 자리앉은 처이앞에

꼬치 자리를 세아 놓고는 가는데...

빠쑤가 급정거를 해가꼬 꼬치자리가 넘어졌능기라.

할배왈" 처이야 꼬치좀 세아주라"..

다음 빠쑤 정류장에서 또 빠쑤가

급정거를 해가꼬 꼬치자리에서

꼬치가 몇개나 빠졌능기라.

할배가 "처이야 꼬치가 빠졌는데

쫌 잡아 여주믄 안되것나?"

이래 할배가 꼬치자리를 들고 자꾸 처이한테

꼬치를 여얼란다.. 세아주라..

잡아주라.. 끼아주라...

캐싸이 처이 낯짝이 벌겋게 해가꼬 있써이.

뒤에 앉아 있던 할매는 "

아이고 할배 꼬치 조타..

내는 오데서

저런 꼬치를 구하노?"

이래쌓는거 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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