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공간 ▼/★.웃음 보따리

캐디의 재치

朴正培(박정배) 2013. 9. 14. 07:23

한 수 위

아리따운 아가씨가 사랑니 때문에 치과에 갔다. 그러자 치과 의사가 장난끼가 발동했다.

 

"아가씨, 치료받을 때는 옷을 몽땅 벗어야지!"

그러자 만만찮은 아가씨, 화를 벌컥 내며 대뜸 반말로 받아쳤다.

"뭐야? 당신 돌팔이지! 이가 아픈데 옷은 왜 벗어?"

그러자 간이 콩알만해진 의사가 정중하게 사과했다.

"이거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은근한 미소를 띠며 아가씨가 하는 말,

.

.

.

 

.

 

"아, 뭐 괜찮아요. 치마만 벗어야 한다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으니까."

 

캐디의 재치

친구들과 의기투합하여 겨울 골프를 하게 되어 으례것 재미삼아 농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는데, 금상첨화격으로 캐디가 정말로 재기발랄하다.

라운딩 동안 내내 웃을 수 있었는데...........

한 친구가,

 

"골프나 결혼이나 다 마찬가지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한다는 거지" 라고 말하자,

캐디가 이어서 하는 말,

 

"아녜요!, 후회를 하더라도 하는게 좋아요. 맛을 볼 수 있잖아요? !"

우리 모두는 '대단한 아가씨다' 생각하며 뒤집어지게 웃었다.

라운딩이 끝나고 캐디피를 계산하는데 현금이 조금 부족하여 아가씨에게 물었다.

 

"아가씨, 캐디피 카드로 긁어도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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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꺼는 습기가 차서 안 먹히는데요?"

 

 

지구본 이야그

어는 중학교에 교육과학기술부( 이름도 어렵네...) 장관이 시찰을 나갔다.

지구본을 한 학생이 만지고 있는걸 보고

 

장관: 이 지구본이 왜 이렇게 기울었지?

학생: 제가 안 그랬는데요?

담임: (당황해 하며) 그거 사올때 부터 그랬는데요.

교장: 국산이 다 그렇죠 뭐.....

장관: .

.

.

.

 

.

학생들이 공부하는건데 좋은걸로 구입 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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