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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합밥에 반하고 인심에 반한 - 통도사입구 - 동심

朴正培(박정배) 2015. 12. 12. 16:00

동심

겨울 추위에도

빨간 장미가 피어있는 양달의 이곳

동심

같은 마음

순수한 어릴적의 마음이 모여있는 곳을

한 지인을 통해 찾게되었습니다.

프리마켓을 한다고는 했었지만

어떤 만남인지 궁금하여

얼떨결에 나섰었지요~

천연염색과 압화 !

국수도 공짜로 먹여주는 인심

요즘 보기드문 마음이지요~

천에다가 색을 입히고

한땀한땀 바느질을 한 소품들이

은근한 아름다움으로 뽐을 내고있네요.

큰 원단에다가~

쿠션, 방석에다가~

염색을하고 그림을 그리고~

소담한 예술인들의

만남이있는 곳이군요~

한지에 들꽃을 압축하여~

잠깐 보면 시들어질 꽃들,,,

우리옆에 아름다움을 유지할 작품들로 이 날을 위해

몇날 몇달을

꿈꿔왔을까요~

우리 전통의 멋이 여기에

살아 있었습니다.

발효식초와 꽃차

아름다운 꽃모습과 색이 살아있습니다.

찻잔에 넣으면 한번더 피어날것 같아요.

그리고

지인의 커피와 수제 파이

따뜻한 커피향과 고소한 파이

인기 짱! 이었습니다.

사상

파이올

여기서도 빛을 발하는군요~

여기 주인의 평화로운 미소에

풍요로운 마음이 보였습니다.

누구든지 환영하는 곳!

천장 높은 실내

안으로 들어가도 넓기만합니다.

아삭 맛들은 김치와 메밀가래떡

멸치다시 잔치국수를 공짜로 퍼 주시는 주인장

그런 마음을 배워갑니다.

(국수! 먹는다고 바빠서 못찍었습니다.ㅋ)

집구경도 해봅니다.

다듬이 돌에 방망이

동심으로 돌아가 두드려보고싶었지요~ ㅋ

야생화를 말려 압축한 압화

액자가 살아있습니다.

여기 사장님

자택에서 혼자

손님이 오시면 이렇게 한상을 차례내시다가

음식집이 되었다고합니다.

홍합밥

막 도정한 쌀과 찹쌀로

손이 가는 작업의 홍합으로 지은 밥

밥만 먹어도 맛이있더군요~

연근 초절임

유자향이 좋습니다.

해초 [서실] 무침

세발나물

이 겨울에 이렇게 신선 야채를

먹을수있다는게

너무 즐거운 일입니다.

수육

삶을때 연닢도 들어가서인지

질리지않는 담백함이 있습니다.

밭에서 막온 황금색 겨울배추

아삭 고소입니다.

어머니가 딸, 사위에게

먹이고싶은 밥상 !

이라고 표현하고싶네요.

정성 가득이라서요~

된장찌게도 너무 맛있어서

이게 엄마맛!

하고 감탄을 했습니다.

디저트로

사장님이 직접 발효시키신 요구르트

자주오면 건강해질것같은 기분으로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동심

메뉴

동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순지리 540

055) 382 - 2535

이날 행운의 선물

잘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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