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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사 연밥

朴正培(박정배) 2015. 12. 12. 15:51

사계절 내내 야생화를 비롯해 꽃들의 천국 은진사는 여러번 갔었다.

가깝기도 하지만 내가 아는 꽃보다 이름모를 꽃들이 더 많고 지금은 연꽃이 봉오리 져 있고 한두개의 하얀 백련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절이기도 하지만 우울할때 가끔 거닐다 오면 좋다

절에서 운영하는(?) 식당도 있는데 메뉴는 딱하나다 연밥!

나오는 반찬도 토속적이다.

 

 



 

수줍게 한 두송이 쏙 고개를 내민 백련꽃이다.

다음주 정도 되어야 만발할듯~ 또 가봐야겠다.

 

 

길거리에서 흔한게 볼 수 있는 꽃

꽃이름은 개망초 ㅋㅋ

 

 


 

하얀 수국이다.

 


산수국

 



 

별꽃 손톱보다도 작은 꽃이다.

 


 

이름을 잘 모르겠다

꽃팻말을 분명 봤는데 ~~~

죠기 흐릿하게 찍혔는데 ㅠㅠ

다시 가서 봐야겠당.

 



 

꽃잔디랑 비슷하게 생긴 이꽃 이름도 모른다 ㅠㅠ

지금 핀 꽃들은 대충 이런꽃이다.

노란 루키베니아가 있었고, 보리수열매가 빨갛게 주렁주렁 열렸는데 손이 닿는곳은 다 따 먹은듯...

 



 

비단잉어들이다 사진찍으려고 다가가니깐 먹이 주는줄 알고 우르르 몰려들었다

" 얘들아 미안해" 하고 지나왔다.

ㅠㅠㅠㅠ

 



 

 

 

 

딱 한개뿐인 메뉴 연밥이다

매생이전인지 파래전인지 모르겠다. ㅋ 꽃버섯에 초고추장 올린거랑 각종 부각, 장아찌 산나물로 가득한 시골밥상이다.

친한사람들에게 한번쯤 꼭 추천하고 싶을만큼 맛있는 곳이다.

 

갈때마다 다른꽃들이 반긴다.

절이라고 생각안하고 꽃구경할 생각으로 간다.

연꽃이 활짝 피면 또 가야겠다.

 

[출처] 은진사에서|작성자 맘비우기p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