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공간 ▼/★.한방약초·야생초

하늘타리(하늘수박) 효능

朴正培(박정배) 2011. 6. 11. 20:45

            

1. 뿌리(王瓜根, 天花紛)

하늘수박 뿌리는 부작용이 없는 훌륭한 항암제입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왕과근’(王瓜根), ‘천화분(天花紛)’이라고 이름합니다.

뿌리의 모양은 고구마처럼 굵은데 칙 뿌리처럼 이어져 있어 예로부터 ‘당뇨병’, ‘이뇨제’, ‘배농’에 이용

하였고 30도 이상 술로 담아 음용했습니다.

이 뿌리의 약효 성분은 암세포에 달라붙어 암세포의 호흡을 막아서 암세포가 괴사 하도록 합니다.

중국에서는 유선암. 식도암 등에 하늘수박 뿌리를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북한에서도 흰쥐의 겨드랑 밑에 암세포를 이식하고 하늘수박 뿌리 추출물을 투여 하였더니 암세포가

12-45% 억제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뿌리를 채취할 때는 늦가을에 뿌리를 밑 부분까지 캐냅니다. 그것을 물에 깨끗이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서 햇볕에 말립니다. 뿌리의 맛은 쓰며 성질이 찹니다.

뿌리는 폐경락, 위경락, 대장경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며 종기

를 치료하고 고름을 빼내는데 약효가 뛰어납니다. 특히 성년 여성 생리를 통하게 하고 황달을 치료합니

다.

약리 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며 적리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소갈병, 기침, 젖앓이, 종기, 생리가 없을 때 황달 등에 이용하는데 하루9-12g 정도를 달이거나

가루약, 환약 형태로 먹습니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를 내어 뿌리거나 반죽하여 바릅니다.

하늘수박 열매나 뿌리, 잎과 줄기, 씨앗 모두 약재로 쓰지만 뿌리를 사용 하는 것이 약성이 가장 강합니

다.

 

2. 열매(瓜蔞)

한방에서는 하늘수박의 열매를 ‘토과실(土瓜實)’이라고 하며 ‘해수’, ‘소갈(당뇨)’, ‘황달’, ‘소염제’, ‘거

담’, ‘진통제’로 이용하며 특이하게 화상과 동상을 치료할 때 모두 사용합니다.

열매를 따는 시기는 늦가을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그늘에서 말립니다. 이것의 맛은 달면서도

쓰고 성질은 찹니다.

이 성분은 폐경락. 위경락. 대장경에 작용하여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단단한 것을 흩어

지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합니다.

이 열매는 약리 실험에서도 항암 작용이 밝혀졌습니다. 이것은 담열로 기침이 나거나 흉비, 결흉, 폐위,

소갈, 황달, 종기 치료제로 씁니다.

방법은 하루12-30g 정도를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복용합니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입니다.

주의할 점비위가 허하고 내장이 찬 사람들이나, 대변이 묽고 한습으로 인한 담이 있을 때

쓰지 말아야 합니다.

하늘수박 열매의 껍질은 특히 약효가 뛰어난데 폐렴, 이질, 황달, 콩팥염, 요로감염, 기관지염, 편도염,

젖앓이, 종기, 화상과 동상의 치료제 등에 쓰고 하늘수박 줄기와 잎은 더위를 먹고 열이 나는 데 씁니

다.


3. 하늘타리 씨(瓜蔞仁)

씨앗(종자)을 ‘토과인(土瓜仁)’이라고 하며 ‘변비’나 ‘지혈제’, ‘종기’의 치료제로 씁니다.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려 사용하는데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찹니다.

이는 폐경락과 위경락에 작용하며 열을 내리고 담을 삭여주기 때문에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합니다.

약리 실험에서도 항암 작용이 뛰어나고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

다. 이것은 조담이나 열담으로 인한 기침. 마른기침. 기관지염. 변비 등에 고루 씁니다.

방법은 하루9-12g 정도를 달이거나 가루약, 환약으로 만들어 먹습니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를 내서

반죽하여 바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