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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 부인의 민망한 편지

朴正培(박정배) 2012. 5. 29. 06:41











변강쇠와 결혼한 어느 여자가 있었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남편이 때와 장소를 안 가리기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


잘 때는 필수이고, 밥 먹을 때,

빨래할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


변강쇠 부인은 너무 괴로운 나머지

고향에 계신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아버지, 제 남편은
때와 장소를 안 가리고
그걸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너무 괴롭습니다.
어떻게 좀 해주세요.
********************

추신 : 글씨가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흔들리는 이유를???

말씀드리기 민망하옵니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