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와인터널
와인터널은 본래 1896년 일제가 착공하여 1904년 완공한 구 남성현 철도터널로 길이 1,015m, 폭 4.5m, 높이 5.3m의 터널이었다.
1905년부터 경부선의 증기기관차를 운행하였으나 경사가 급하고 운행거리가 멀어 1937년 현 남성현 상행선 터널이 개통되면서 사용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이 터널은 직육면체의 화강암과 적벽돌을 3겹의 아치형으로 조적하여 건설하여 110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내부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연중 온도 15, 16℃에 습도 60∼70%로 와인 숙성을 위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2006년 2월 말부터 청도와인㈜에서 감와인 숙성고와 시음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터널 출입구 이맛돌에는 "대천성공(代天成功)"아라는 글자를
명치(明治)37년(1904년)이라고 새겨져있다.
하늘을 대신해서 천황이 성공했다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단면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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