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이야기 ▼/★.고향(淸道)에 관한 이야기

서울 특별시 문서보관소가 왜 경북청도에 있을까?

朴正培(박정배) 2010. 6. 14. 20:18

<경북 청도군청과 붙어있는 서울 특별시 문서 보관소>

 

 

 

서울 특별시 문서보관소가  경북 청도에 있다.

240여 지방 자치단체중 서울 특별시는 왜 청도에 문서보관소를 지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서울시가 청도에 문서보관고를 설치한것은 1968년 북한군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습격사건과 관련이 있다. 당시 남,북관계는 냉전시대여서  서로  공작원을 침투시켜 사회혼란시키는 시대였다.

 

김신조 청와대 습격사건 이외에 울진,삼척무장공비침투사건등국가의 시설물들이 불순세력 들에게 노출되어 있어 시설물에 대한 경비를 강화 하기도 했다.

 

1971년 김종필 국무총리는 북한 혼란세력들로부터 서울시의 기록 문서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 민국에서 제일 안전한 지역을 찾도록 지시한 결과 청도가 선정됐다는것이다.

 

청도는 역사적으로 외세로부터 침해을 받지 아니한 지역이기도 하다. 삼국시대와 조선이르기 까지 크고 작은 국란에도 청도는 항상 안전 했다는 것이다.

 

6.25때에는 부산근처까지 이민군들이 진군했지만 정작 청도는 인민군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었다.

청도의 지형 특수성이 외부의 침략자들로부터  보호를 받지않나는 것이다.

 

또 한가지는 자연재해 피해도 다른 지역보다 적다는것이다.아직 장마나 태풍으로 인해 이재민이 발생하거나 하는 큰 물난리가 없을정도로 재해에도 안전한 지역이다. 

 

이러한 청도의 지형과 안전성을 고려해 문서고를 설치했다는 설이 있는 반면에 어떤사람은 김종필 총리 참모중 한사람이 청도 출신이라서 청도를 고집했다는 주장을 하고있다.

 

어떤 주장이 맞던 맞지않던 서울 특별시 문서 보관소는 지금 청도에있다.이문서고는 1971년에 청도군청내에 설치했다가 1994년에 청도군청 옆 건평 610평에 지상1층 지하 3층 독립건물 을 지었다.

 

문서는 서울시의 지적 측량 문서와 88올림픽 관련문서를 보존하고 있으며근무직원은 6명이고 그중 청도 주민3명이 근무하고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서울과 청도간  너무 먼거리로 민원인들이 서류열람에 많은 불편을 격는다는것이다.

이에 서울시는 경기지역으로 이전을 검토도 해보고 있다는것이다.

 

 

 

 

 

 <청도군청 옥상에서 내려다본 서울 특별시 문서보관소 지상1층 지하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