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러나지 않는,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우직한 소싸움의 정신! ◆
그 정신은 바로 청도사람들의 뿌리에 밖힌 의지와 다름 없다. 가뜩이나 무릎이 꺽이는 힘든 요즘, 불굴의 의지로 힘차게 매진하는 청도 소싸움에서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정신을 배운다. 천년의 역사를 이어 내려온 소싸움은 이제 청도의 대표적인 민속행사로, 한국농경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더 나아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빙의 승부로 관중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한일전과 박진감 넘치는 로데오경기, 소싸움 현장을 생생히 담아내는 전국사진촬영대회, 지축을 울리는 함성과 뜨거운 축제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 소싸움의 유래 ◆ 소싸움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문헌상 기록이 없어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이땅에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목동들이 망중한을 즐기기 위한 즉흥적인 놀이로 시작하여 차차 그 규모가 확산되어 부락단위 또는 씨족단위로 번져 서로의 명예를 걸고 가세(家勢) 또는 족세(族勢)과시의 장으로 이용되었다.주로 추석 놀이로서 일제 강점기에는 우리민족의 협동단합을 제압하기 위하여 이를 폐지시켰으나 그 명맥을 조심스레 이어온 터에 마침내 광복을 맞아 부활되어 그 맥을 이어오다가 70년대 중반부터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지난 90년부터 영남 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1절 기념행사로 자계서원 앞 넓은 서원천변에서 개최되는 소싸움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게 되어 이제는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소싸움은 소가 한곳에 모여 풀을 뜯다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힘을 겨루게 되고, 소의 주인도 자기네 소가 이기도록 응원하던 것이 발전하여 사람이 보고 즐기는 소싸움으로 변하게 되었다.
2010 청도 소싸움 축제
지난 3월 17일(수) - 21일(일)까지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상설소싸움 경기장에서 2010 청도소싸움축제가 열렸다. 이 대회에 90여마리의 소가 참가했다.
개막식(군수를 비롯한 유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림) 축하공연(가수 남진 출연) 90여마리의 소 이름을 새긴 깃발 등장
축하공연(마상연기)
소싸움 주인 응원 응원에 힘을 얻는 소 코너로 밀어붙이고 있다. 장외 공연
엿장수
소망달기
철제소
제12회 전국 공모 청도 소사랑 미술대전 특선(손병수 작)
특별상(김인수)
우수상(진귀원)
치어리더돠 함께(한복 입은 분이 청도군수) 조각이 아닙니다. 실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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