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도 대단하며 손바닥으로 받치면서 입을 대고 들어마시듯 먹으면 혀끝에서 살살 녹는 그 맛도 대단하다.
그러나 다 익어서 껍질이 벌어지면 과육이 ? 빠져 떨어지지 때문에 때를 마추어 먹어야한다.
덜익은 것은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보리를 넣은 항아리 속에 며칠 묻어 두었다가 말랑말랑 해졌을때 먹는다. 살지고 길면서 둥근 열매는 머루. 다래와 함께 귀한 산속 과일로 꼽히고 있다.
옛부터 얼굴이 예쁜 여인을 으름꽃 같다고 했다. 꽃이 예브기만 한 게 아니라 꽃의 향기도 역시 좋다. 그래서 말린 꽃은 향낭에 넣어 몸에 지니고 다니기도 했다.
으름의 복용방법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으며 설사가 멎지 않을때
목통 8-12g, 지각 8-12g을 준비하여 물 500cc를 붓고 달인 다음 물의 양이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차례로 나누어 차처럼 마신다.
대.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아랫배가 팽만하여 마음이 불안할때
활석90g 목통60g 대황60g 토사자30g을 거칠게 가루내어 매회 6g을 300cc의 물로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단 양이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부종이 심할때
목통12g을 물 500cc를 붓고 끓여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나누어 마신다. 혹은 인삼4g, 백출4g, 창출2.8g, 진피2.8g, 적복령2.8g, 맥문동2.8g 목통2.8g 당귀2.8g 황금2g 후박1.2g 승마1.2g을 1첩양으로 하여 물 300cc 를 붓고 달여 반으로 줄면 한번에 복용하는데 1일 2첩씩 한다. 이 처방은 부종의 대표적 처방 중 하나인데 '보중치습탕'이라고 한다.
황달로 몸과 얼굴이 금빛처럼 노랗게 되고 소변도 노란색일때
목통12g , 인진쑥12g 을 물 500cc를 붓고 달려 반으로 줄면 하룻동안 여러차례로 나누어 마신다.
혹은 시호 4g 승마4g 용담초4g, 인진4g, 황련4g, 치자4g, 황백4g 목통4g, 활석4g, 감초2g을 물300cc를 붓고달여 반으로 줄면 한번에 마신다.
주의사항
설사할때 위장이 허하고 냉할때 채표가 허해서 땀이 많을때 소변이 너무 잦을때 야뇨증이 있거나 정액이 저절로 흘를 때는 쓸 수 없다
목통은 임신중인 태아를 유산시킬 수도 있으며 똔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할 경우에는 생리를 그치게 해서 임신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한다.
1회에 60g 이상을 복용할 경우에는 신기능 부전을 일으킬 수도 있다.
으름나무 꽃
으름나무 암꽃
으름나무 숫꽃
암꽃(왼쪽) 수꽃(오른쪽)
으름덩굴 /으름덩굴(Akebia quinata)의 꽃
으름덩굴 /으름덩굴(Akebia quinata)의 열매
나무를 감싸며 길이가 5m까지 뻗어 자란다. 잎은 잔잎 5장이 둥글게 모여 어긋나거나
모여나는데 잔잎은 긴 타원형이고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4~5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총상(總狀)꽃차례를 이루며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수가 많은 수꽃은 작고 수가 적은 암꽃은 크며,
암꽃과 수꽃 모두 꽃잎은 없고 보라색의 꽃받침잎만 3장 있다.
자갈색의 열매는 장과(漿果)로 길이가 6~10cm이며 10월 무렵 약간 구부러져 익는다.
열매가 익으면 가운데가 터져 흰색의 단맛을 지니는 젤리처럼 생긴 과육이 드러난다.
과육은 날것으로 먹고 어린 잎은 말려 차(茶) 대신 마시거나 나물로 먹으며 씨에서
기름을 뽑아 사용하기도 한다.
봄과 가을에 뿌리와 줄기의 껍질을 벗긴 뒤 햇볕에 말린 목통(木通)은
한방에서 치열제·이뇨제·진통제로 쓴다.
줄기로는 바구니를 짜기도 한다.
양지바른 곳이면 어떠한 토양에도 잘 자라며 내한성도 있어 정원이나
공원에 심기에 적당하다.
열매가 바나나와 비슷하여 한국바나나(Korean banana)라고도 부르며,
임하부인(林下婦人)이라고도 부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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