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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전유성이 만난 "개나 소나 콘서트"

朴正培(박정배) 2010. 6. 14. 20:10

                                 청도에서 동물을 위해 처음으로 열린 개나 소나 콘서트

 

 

개그우먼 이영자가 천리길을 달려 경북 청도에 왔다.

장마가 오르락 내리락 하는 짓궂은 날씨에도 무슨사연 이길래 청도를 찾았을까.

 

전유성이 기획한 개나 소나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달려온 것이다.

혼자가 아니라 예쁜 애견과 함께.

 

전유성은 초복날 많은 사람들이 보신탕을 먹지만 개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마음이 아플수밖에 없다.그래서 애견과 동물을 사람하는 사람들을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 것이다.

 

연예인들 중에도 동물을 사랑하는 이가 많다.

그중 애견을 많이 키우고 있다.

 

연예인란 직업이 너무 대중적이라 일거 일 수족이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때문에 마음대로 길거리를 활보할 수도 없고 해서 집에서 보낼 경우 무료함을 달랠 수 있는 것이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이다.

 

이영자도 그럴 것이다.

요즘TV에서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 14일 초복날 청도에서 보다니.

 

개그우먼답게 마이크나 카메라만 있으면 그의 끼는 발산한다. 넘넘하다. 거침이 없다.이것이 이영자의 모습이다. 전유성이 이영자를 소개하자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청중들에게 인사하면서 개그본능이 드러난다. “사람이면 못 들어오는데 개에 가까워서 들어왔다” 청중들이 웃음으로 화답한다.

 

90년대 개그프로에 이영자는 독보적인 존재였다.

그의 입답과 몸 개그에 시청자들은 환호했다. 많은 스타들이 그이 프로에 나와 웃음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 후 다이어트사건으로 주춤하더니 정선의 남편 안재환의 죽음에 정선희를 위로하고 슬퍼하는 모습으로 TV에 비춰졌다. 그리고 친구 최진실을 보내면서 통곡하는 것으로 볼 수 있었고 일반 개그프로에서는 볼수가 없었다.

 

시골 청도에서 상상하지도 못한 이영자가 갑작스레 얼굴을 드러낸 것이다.

콘서트계획에는 이영자가 온다는 것은 전혀 없었고, 이영자의 불쑥 등장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했다.

 

직접 보니 화면보다 뚱뚱하지 않았다. 옷도 아주 검소하고 서민적이다. 방송인이고 개그우먼이고 스타인 이영자가 전유성이란 걸출한 선배부름에 달려왔겠지만 청도에온 것에 진정으로 환영한다.

 

이것을 계기로 이영자의 직설적이고 화끈한 입담과 몸개그를 다시 TV에서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는 이영자

 

                                                 전유성이 이영자를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