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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채 고추장무침

朴正培(박정배) 2016. 2. 20. 21:07

나름 명품 소리 듣는 황태라죠~

 

입맛 없을때 이만한 반찬 또 없습니다.

황태 한마리를 찢었는데 며칠 두고 먹을 생각은 애초부터 착각이었죠..

 

 

 

황태채는 별 양념 없이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밥 반찬으로는 또 고추장 만한 어울림이 없다 싶어 고추장 무침으로 만들어 봅니다.

 

 

 

 

통 황태 한마리, 조금 큼직하네요.

 

살살살살~~~ 이란 말을 막 무시하는 여보님은,, 

망치로 황태를 박살을 내고 있더랍니다.

 

방망이로 살살 두들겨 주랬잖아!!!!!!!!!!!!!!!!!!!!!!!!!!!!

 

맞는건 매 한가지라고 대꾸를 하는 여보님,,

방방이로 패 주고 싶습니다............

 

 

반은 찢고 반은 가루..

하지만 별 문제는 없습니다. 일부러 보푸라기도 만들어 먹으니까요.

 

양념을 만들어야죠.

고추장(3큰술), 설탕(1/2큰술), 간장(1/2큰술), 올리고당 (2큰술)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요.

 

황태포를 포도씨유(1큰술),들기름(1큰술)에 부드럽게 비벼준 후 양념을 넣어요.

(황태포를 식용유나 들기름에 비비면 부드러워지고 비린 맛도 빠진답니다.)

 

양념에 조물조물 무친후 들기름 조금과 청양고추 1개를 넣어 버무리고 마지막 통깨.

 

마늘은 일부러 넣지 않았어요.

상관은 없지만 황태의 고소한 맛에 강한 마늘은 조금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요.

취향이니 알아서들..^^

 

 

 

충분히 촉촉하지만요..

 

더 촉촉한걸 원하신다면 살짝 물을 적셔도 되고 다시마물을 이용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론 황태채 무침을 할때 물에 불렸다 하는 것은 취향에 맞지 않아서 그냥 마른 채를 무친답니다.

하지만 황태구이는 물에 살짝 불리거나 적신 후 요리해야 양념도 잘 배이겠지요.. 

 

 

 

 

두들겨 줘야 부드러워져 제 맛 내는- 통황태로 만들어 본 황태채 고추장 무침. 

 

밥때 말고도 말이에요~~~~~~~ 

우리 여보님은 맥주 마시면서도 안주를 삼는다죠.

 

 

색도 곱고 맛도 좋고.

황태가 없으면 북어라도 두들겨 보세요.

영양도 아주 좋지만 정말 매콤 달콤 고소한 맛에 반해버린답니다.^^

 

 

 

 

마누라와 북어는 삼일에 한번 패야 한다구요??

 

정녕 그러할까요?

북어는 그렇다쳐도 마누라는 그렇게 팬다면 아주 혼구녕 나겠죠..

아마도 그러한 뜻은 아니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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